여러분 주변에도 한 명 즘은 있죠? 집중력 부족한 사람!
본인 이야기라고 하실 수도 있어요! 그게 나쁜 건 아닙니다, 진짜로! 저도 집중력 박약이거든요... 맨날 다리 떨고 뭐 하고 장난 아닙니다.
특히 저 같은 사람은 왜인지 모르게 주의 기울여 듣지도 않는데 같은 곡을 6시간씩 연속재생하거나, 노래가 없을 때에는 저도 모르게 노래를 부르곤 하는데요,
아무래도 같은 곡을 계속 여러번 듣다 보니, 옆에 있는 사람은 죽을 맛인가 봅니다... 엄청 지적질을 받았음
그런 당신을 위해! 배경음악, 노동요로 딱! 조곤조곤 여러가지 지루하지 않게 진행되는 아이템 하나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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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아날로그 휴대용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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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제품은 5000원이고, AM / FM 겸용이 되며 건전지는 AAA형 2개가 필요하고, 품번은 1026299, 품명은 슬림라디오입니다!
이번 리뷰 용품은 용캐 포장재를 버리지 않아서 상세 설명이 가능했네요...
맨 아래에 요약이 있으니 시간 없으신 분들은 스크롤 바를 쭉~ 내리세요^^
시작합니다
일단 얼렁뚱땅 리뷰하기 전에 이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이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며, 제 의견만 듬뿍 담고 있습니다
무엇이던지 리뷰를 볼 거라면 하나만 보지 마시고, 다른 리뷰도 찬찬히 살펴가면서 자신의 견해를 정리해 이걸 살지 말지 이걸 할지 말지를 정해보세요!
여러분은 라디오를 언제 많이 들으시나요? 아마 대중교통이나 자가용 차를 탈 때 많이 듣거나 하실거에요!
그런데 청취자 사연을 보면, 빨래 개면서 듣고 있어요~ 라거나, 일하면서 듣고 있어요~ 이런 말이 많이 들리죠?
전 어렸을 적 집에 커다란 라디오가 있어서, 그걸로 청취한 적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도 여전~히 그런 식으로 듣는 줄 알았는데... 그럴리가
역시 첨단 기술로 인해서, '보이는 라디오'가 유행중인 것 같더라구요.
주로 AM보다는 FM이 인기가 많다 보니 FM에서 유독 보이는 라디오를 많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뭐 아무렴 어때요 우리는 107.7 파워 FM밖에 안 듣잖아요.
그럼 요즘 사람들은 뭘로 라디오를 듣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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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 함께 만드는 기쁨
프로그램 more 파워FM 107.7 러브FM 103.5 고릴라디오M 팟캐스트 05:00~07:00 조정식의 펀펀투데이 07:00~09:00 김영철의 파워FM 정세운, 유승우 09:00~11:00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11:00~12:00 박하선의 씨네타운 12:00~14:00 최화정의 파워타임 14:00~16:00 두시탈출 컬투쇼 곽범, 이창호, 픽보이 16:00~18:00 붐붐파워 18:00~20:00 박소현의 러브게임 20:00~22:00 웬디의 영스트리트 박소영, 이인권 22:00~23:00 배성재의 텐 넉살, 유민...
www.sbs.co.kr
SBS 공식 라디오 사이트에서 보이는 라디오로 영상을 봅니다... ㄷㄷ...
제가 좋아하는 '웬디의 영스트리트'도 이렇게...
https://programs.sbs.co.kr/radio/wendy0s/main?div=radiosectionmain_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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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의 영스트리트
방송중 매일 20시 ~ 22시
programs.sbs.co.kr
최신 기술로 볼 수 있습니다... 레드벨벳이고 웬디고 전혀 모르던 도태인이었는데, 매일매일 영스트리트를 듣다 보면 웬디가 진짜 진행을 너무 잘 하고, 게스트도 너무 잘 데려와서 재미있게 방송을 살리는 것 같아요... 하아... 이렇게 입덕?!
라디오를 어떻게 조작하는 지 설명해드릴게요!
일단 안테나입니다!
안테나는 최대 약 15cm까지 펼 수 있고, 영상에서처럼 아예 납작하게 줄일 수도 있습니다! 안테나가 음질에 영향을 끼치기 보다는, 라디오 주파수를 잡는 용이기에 산지나 바다 같은 외진 곳이 아닌, 일반 가정집에서는 납작하게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또, 라디오의 위치에 따라 주파수의 위치도 달라지므로 매번 위치가 바뀔 때 마다 그에 맞추어 라디오의 주파수를 조정해주어야 합니다! 당장 저 영상만 봐도, 주파수는 107.7인데 108에 가깝게 맞추어져 있죠?
다음은 라디오 우측입니다!
아래는 음량 조절과 전원입니다! 따로 전원을 켜고 끄는 것이 아니고, 음량을 최대한 작게 줄이면 딸깍하면서 전원이 꺼지고, 음량을 높이면 딸깍하면서 전원이 켜지는 그런 원리에요! 실수로 음량만 최소 하고 전원 안 끈 적이 몇 번 있는데... 건전지가 굉장히 빨리 닳습니다... 주의하세요.
그 윗쪽은 주파수 조정 키입니다! 위로 굴리면 주파수를 낮게, 아래로 굴리면 주파수를 높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왼측입니다!
아래는 AM / FM 겸용 라디오에만 포함된 기능! AM FM 조절 스위치가 있습니다!
FM은 주로 직장인들이나 청취자들을 위한 즐겁고 신나는 방송이라면,
AM은 가끔 성우들이 고전 명작을 읽어주거나, 청취자가 몇 없어 사연을 보내면 바로바로 누가 보냈는 지 알아주고, 사연 퀄리티도 그다지 막 좋진 않은 그런 방송입니다ㅋㅋ AM도 AM만의 묘미가 있죠!
제가 진짜 좋아했던 사람도 외진 곳에서 라디오 방송을 했었다던데, 그 때 사연이 죄다 일기같은 사연밖에 없어서 굉장히 곤란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위는 별 기능 없습니다! 그냥 이어폰 꽃는 곳이에요! 그런데 라디오 자체가 가벼워서 고정이 잘 안 될 뿐더러, 위치에 따라 주파수가 달라지므로 야외에서 듣는 건 정말 비추입니다... 고개 돌리면 라디오가 넘어져서 지지직 소리로 당신 고막을 해칠겁니다...
뒷면입니다!
뒷면은 옷 따위에 걸고 휴대할 수 있는 고정 클립과, 건전지 끼우는 홈이 있습니다!
라디오를 샀을 때 건전지 끼우는 홈 뚜껑에 붙은 스펀지가 너무 조악하게 붙어있어 포장재인 줄 알고 떼어내려 했는데, 알고보니 부품 중 일부였습니다... 건전지를 꽉 잡아주는 용도였어요ㅋㅋㅋㅠㅠ 여러분은 사게 되시면 스펀지 무턱대고 떼어내려 하지 마세요!!
아주 간편하고 심플한 기기인 만큼 설명은 여기까지입니다...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이걸 살 필요는 딱히 없어요; 그냥 위에 링크드린 SBS 사이트 링크 타고 들어가시면 실시간 청취는 기본이요, 다시듣기와 보이는 라디오 시청도 가능한 걸 굳이? 이걸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왜 샀어요? 물으신다면, 이런 이유가 해당됩니다.
- 스듀(https://blog.naver.com/dlaalstj1/222436455344) 때에도 말씀드렸지만, 제 컴퓨터는 정말 구려서... 크롬 사이트를 일정 이상 동시에 켜놓기만 해도 컴퓨터에 블루스크린이 간혹 뜹니다. 영상을 재생하며 제 할 일을 수행하다 보면, 아마 컴퓨터가 버티지 못할 겁니다...
- 영상이 있으면 집중이 거기로 쏠려서 일을 못합니다.
- 레트로 감성에 열광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공감할 것으로는, 아마 레트로 감성이겠죠?
저는 아직도 10여 년 전 즈음에 사촌께 받은 디지털 카메라인 익서스도, 닌텐도 DSL도 간직하고 사용할 정도로 굉장히 쓸데없는 것에 열광하는 성격이라 저런 디자인을 보면 미칠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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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라디오로는 FM 전용 라디오가 하나 더 있는데,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AM FM 겸용이, 레트로함은 FM 전용이 훨 나은 것 같아요.
저도 둘 중에 고민하다가 겸용이래서 본 리뷰 물건을 구매했는데, 의외로 주파수를 107.7로 맞추면 전혀 바꿀 일이 없어서... AM은 쓸모 없는 것 같습니다. AM 사람들 미안해요...
FM 전용 라디오의 경우 다른 리뷰어들이 리뷰해놓은 게 많이 있으니, 그걸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 의견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리뷰는 많으니까요.
많은 리뷰를 보고 많이 고민하셔서 구매 여부를 결정하시는 게 당신 지갑과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겁니다.
오늘의 요약
출처 입력
다이소 아날로그 휴대용 라디오! 이런 물건입니다!
그냥 있기엔 심심하지만 미친듯이 놀고 싶진 않아!
노동요가 필요하지만 유튜브나 재생목록에서 쉴 세 없이 나오는 노래는 지긋지긋해!
그런 분들을 위한 아날로그 휴대용 라디오 입니다!
다이소 아날로그 휴대용 라디오!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심심함이 줄어듭니다! 평소 집중력이 부족하셔서 노동요를 듣거나, 심심함이 있으셨던 분들은 라디오 청취가 생각보다 탁월할 수 있습니다!
사회 이슈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지 않는 배성재의 텐 같은 라디오를 보면 이슈도 많이 들을 수 있고, 사회 전반으로 문제가 된 이슈의 경우 영스트리트같은 대중 라디오에서도 설명해줍니다!
다양한 노래 청취가 가능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최애 곡이나 상황에 맞는 곡을 추천해주면서 우리가 평소 듣지 못했던 인지도 낮은 곡이나, 요즘 대세인 유행가요, 해외 인디 곡 등 정말 다양한 노래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을 들으며 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사용이 필요 없습니다! 당연한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아날로그 라디오다 보니 건전지만 있으면 데이터 사용은 전혀 필요 없어요! 휴대폰 방송과 비교하면 혜자스럽기도 합니다.
다이소 아날로그 휴대용 라디오! 이런 단점이 있습니다!
본품을 사지 않아도 라디오 청취가 가능합니다. 딱히 레트로 감성에 관심 없다면, 돈 들이고 싶지 않다면 https://www.sbs.co.kr/radio에서 라디오 청취가 가능합니다!
주파수 조정이 수시로 필요합니다! 위 아래, 양 옆, 위치를 바꿀 때 마다 주파수 조정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휴대하면서... 즉, 이동하면서 듣기는 극악이고, 캠핑장 같은 곳에서 겨우 쓸만한 정도입니다.
총평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았어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라디오가 24시간 방송이라 언제던 심심하면 막 틀어볼 수 있고, 특히 이 레트로한 디자인과 감성! 좋아요... 제가 인스타는 안하고 다른 감성은 이해 못하지만, 이런 레트로한 감성 좋습니다. 반짝반짝한 그런 게 아니라, 투박하고 심플한 그런 거요.
0점은 진짜 할 것이 못 된다
1점은 하라고 해도 하고 싶지 않다
2점은 하라고 하면 할 것 같다
3점은 나름나름 할만하다
4점은 정말 재미있다
5점은 미친듯이 재미있다
라고 한다면, 제가 이 물건에 주는 점수는 ★★★☆☆,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사지 않더라도, 라디오 방송 자체는 꼭 한 번 들어보세요! 생활의 질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추천드리는 건 영스트리트에요! 특히 웬디... 너무 진행을 잘합니다ㅠㅠ
107.7 파워 FM에서는 고릴라 플레이어를 이용해 무료 사연 보내기도 가능하니 한 번 보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연이 많아야 라디오 진행자들도 행복한 법입니다ㅋㅋ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독자 여러분. 라디오 청취 하시면서 즐거운 날 보내시기를 바라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