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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블로그 스팸은 이리도 똑같은지 모르겠습니다...

킵님 2021. 2. 26. 17:20

 

 

스팸 메일함에 새로운 게 좀 있나~ 해서 가보니 이렇게나 되었더라구요.

어휴... 이런 것도 죄다 네이버 이메일 해킹되어서 나도 모르게 쪽지를 보내고 있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불쌍합니다.

이런 스팸들은 왜 오는걸까요? 전 약 6년 전에 받았던 '당신이 올린 글을 봤습니다. 너무 안타까워 쪽지 보내요. 혹시 마음이 상하실 때마다 이 계정으로 쪽지 보내시면 제가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라는 쪽지밖에 유의미한 것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고마워서 감사 쪽지라도 보내려고 쪽지함을 뒤졌는데

스팸 쪽지가 다 밀어내버렸더라구요? 진짜 욕하고싶습니다

이런 스팸 쪽지때문에 진짜 제게 돈이 들어올 수 있는 게 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제 블로그는... 아직 하루 방문자 1만명도 되지 않는 무명 블로그라서

오는 서이신청도 죄다 교류하자(자신과 서로이웃을 맺어 방문자를 늘리자)는 의도로 접근한 사람들이고, 광고 제의나 진심으로 제 블로그를 구독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확실히 근 10년 사이 블로그라는 문화는 많이 쇠퇴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티스토리나 포스타입은 괜찮냐? 아닙니다. 거기도ㅋ 하아... 체팅을 보내더라구요. '혹시 활동 안하시는 네이버 블로그 있으시면' 이러고요.

ㅋ... 이런거 다... 신원을 사고파는거니까 주의하세요.

게임 계정을 매매하는건요, 게임에서 내 구글 계정으로 파고들 수 없으니 괜찮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는요, 블로그를 매매한다는 것, 대리한다는 것은 블로그에서 내 계정으로 타고 올라가는 겁니다.

기억도 나지 않을 까마득한 시절 당신은 분명 네이버에 전화번호로 가입했었습니다. 블로그에서 네이버 계정으로, 네이버 계정에서 전화번호로, 그리고 당신의 개인 정보까지... 순식간입니다. 제의에 혹해도 하지마세요. 제발.

혹시 진짜 제 블로그를 보고 광고 제의를 하고싶다, 함께 글을 쓰며 일하고싶다 하시는 분은 말이죠, 메일을 보내세요.

여기 프로필 보시면 아이디에 dlaalstj1이라고 되어있죠? 저기에 @naver.com만 하면 제 메일 주소입니다.

다만, 당신 계정에서 스팸으로 광고가 온 적이 있거나 한 경우에는 제가 이미 차단을 박아놓았거나 했을 수 있으니 다른 계정으로 오세요...

물론 스팸 광고는 전부 차단합니다.

특히 성매매 업소 광고 정말 역합니다... 남의 권리로 돈팔이 하지 마세요. 정의롭고 떳떳하게 삽시다... 욕구에 치밀어 이성을 놓는 건 정말.. 무슨 악마같은 거한 사람이 아니라요, 길바닥에 벌거벗고 네 발로 기는 사람입니다... 그런 누추한 사람 되지 맙시다. 정의는 확실하게 펼치고 삽시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말 저와 어떤 프로젝트를 함께하고싶다, 광고를 함께하고싶다 하시면 메일로 오세요.

익명의 오픈카톡 말고, 메일로 소통합시다.

신뢰있고 청결한 사람이 제게 직접 물품을 건네가면서 광고해달라 의뢰할 확률 적은 거 알고있습니다. 맛집 어쩌고 광고는 죄다 거기 사장님들이 의뢰해서 찍어다주는 사진으로 글 쓰는 것도 알고요.

하지만 그게 블로그라는 플렛폼의 신뢰성을 죄다 떨어뜨려놓았다는 점 인지하십시오.

단기적으로는 벌이가 될 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블로거들 전체에게 데미지를 주는 셈입니다.

제발 청결하게, 정의롭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