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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난~~한 카카오톡 선물! / "안아주라냥" 고양이 몰캉몰캉 스트레스 마약쿠션 리뷰

킵님 2022. 2. 28. 00:00

 

문득 기념일에선물을 받으면 정말 기분이 끝내주죠!

부담스럽지 않고, 취향에까지 맞는 선물은 정말 찾기 드뭅니다.

오늘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았던 선물 중 괜찮았던 걸 소개해드릴까 해요!

"안아주라냥" 고양이 몰캉몰캉 스트레스 마약쿠션

상품 설명엔 고양이 필로우 라고 많이 적혀있더라구요!

 

맨 아래에 요약이 있으니 시간 없으신 분들은 스크롤 바를 쭉~ 내리세요^^

시작합니다

일단 얼렁뚱땅 리뷰하기 전에 이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이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며, 제 의견만 듬뿍 담고 있습니다

무엇이던지 리뷰를 볼 거라면 하나만 보지 마시고, 다른 리뷰도 찬찬히 살펴가면서 자신의 견해를 정리해 이걸 살지 말지 이걸 할지 말지를 정해보세요!

 

카카오톡 선물하기 설명란과 함께 제 견해를 말씀드릴게요!

 

상품 자체는 딱 요거 하나라서 별 설명이 필요 없어요! 가격은 15900원, 색상은 그레이 / 핑크 두 가지입니다! 뚱한 표정이 매력이고, 그레이 색상은 고등어 무늬를 테마로 한 건지 이마에 줄이 그어져 있어요! 저도 방금 조사하다가 알았음... 아~ 그레이 할 걸...

 

인형 자체의 촉감은 방석이나 봉제 인형 같은 빽빽한 느낌이 아니라 쭈욱 늘어나고 줄어드는 쫀득한 느낌이었어요! 다이소 인형이랑 비슷한데, 조금 더 탄성이 있는 정도입니다. 천의 촉감은 보슬보슬해요!

 

신축성이 강해서 나름 많이 늘려도 쉽게 늘어나지 않았고, 솜 자체 복원력도 상당히 좋아서 별도의 세탁 방법 없이 그냥 겉옷 빨 때 같이 세탁기에 넣고 돌린 다음 건조기에 굴려져도 뽀송하게 복원됩니다.

방석처럼 깔고 앉아도 몇 번 주물러주면 금새 다시 공이 돼요!

 

사이즈는 40X33cm인데, 방석 정도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다만 위에서 말씀드렸듯, 솜의 복원력이 굉장히 좋은데요, 다르게 말하자면 솜의 밀도가 적어서 깊숙한 곳 까지 쉽게 만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솜이 탄탄하게 들어가 있지 않아서 위 예시 사진처럼 완전히 몸을 지탱해주는 그런 느낌은 전혀 없어요! 저 사진은 그냥 턱을 살짝 대고 있는 것 뿐이지 실상 몸에 힘을 준 자세입니다; 받침대로서의 역할은 거의 못합니다.

 

자수 퀄리티도 나름 훌륭했어요! 몇 번을 빨고 1년을 썼는데도 멀쩡합니다. 표정도 귀엽죠~ 다만 이제 쫀쫀하게 늘어나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심플한 디자인은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방석에 얼굴 새기고 귀 달아서 고양이~ 하는 느낌이 있죠... 장기적으로 무난한데, 그냥... 무난할 뿐이라서 별로 정이 안 가는 면도 있습니다.

 

당장 네이버에 모찌 인형 검색하면 다채롭고 이것보단 성의 있는 디자인이 많으니까요^^ 보다보면 고양이보다는 그냥 동글이~~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색깔은 이렇게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로 보면 훨~~~씬 옅습니다.

 

인형은 두 색의 원단을 귀 안쪽과 몸체로 나누어 다 사용하기에 말씀드릴 수 있는데, 연핑크는 좀 어두운 데에서 보면 무채색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색이 옅습니다. 벚꽃이 분홍색이라고 해도 엄~~ 청 옅은 분홍색이잖아요? 그 정도의 분홍입니다.

 

그레이도 겁~~ 나게 옅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보면 하얀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옅습니다. 회색은 뭘로 비유를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색이 조금 더 진해서 특색이 살았으면 좋겠는데, 무난함을 너무너무 강조해서 그냥 인상 자체가 흐릿... 흐릿...합니다.

 

사용하면 할 수록 색이 빠지는 것도 없잖아 있는 것 같아요!

 

이게 배송 직후! 1년 전입니다. 이 때는 분홍색이 정말 예쁘다~ 싶었는데요,

 

이게 현재의 모습입니다ㅋㅋ 거의... 하얀색..!!!

물이 빠지면서 상당히... 특색이 없어졌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레이를 사서 이마의 자수라도 만지작 거렸을 텐데요!!

 

솜의 복원력 덕분에 잘 때 가끔 불편하면 베개 치우고 이걸 쓰는데, 나름 괜찮습니다! 15900원짜리 마음을 담은 베개를 쓰는 느낌ㅋㅋ

보통 베개 가격도 비슷하니까 그냥 저냥 나쁘지 않게 쓰고 있습니다.


오늘의 요약

 

"안아주라냥" 고양이 몰캉몰캉 스트레스 마약쿠션! 이런 물건입니다!

어디에 둬도 무난한 디자인, 어떻게 써도 무난한 촉감! 뚱한 얼굴 자수가 박힌 쫀득한 쿠션입니다! 가격은 15900원!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안아주라냥" 고양이 몰캉몰캉 스트레스 마약쿠션!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신축성이 좋습니다! 몇 번을 늘려도 사이즈가 어떻게든 복원되는 그 매력!! 아마 이 쿠션에서 가장 좋은 점일텐데, 엄청나게 쫀쫀합니다.

세탁 후에도 솜이 죽지 않습니다! 이건 어떻게 세탁하느냐의 케바케일텐데, 그냥 솜이 죽으면 어쩔 수 없지~ 하고 세탁기에 돌려서 자연 건조도 시켜보고 건조기에도 돌려보고 했습니다만 처음과 똑같은 촉감을 유지중이에요!

디자인이 무난해 어디에 두던 잘 어울립니다!

적당한 사이즈로 베개, 쿠션, 인형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안아주라냥" 고양이 몰캉몰캉 스트레스 마약쿠션! 이런 단점이 있습니다!

솜의 밀도가 너무 적어서 몸을 완전히 기대는 등 쿠션을 완전히 활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원래 색도 옅은데 빨면 빨 수록 색이 빠져서 점점 색이 무채색에 가까워집니다!

동그란 쿠션에 얼굴 달고 귀 단 모양세라 무난하긴 하지만 디자인이 쉽게 질릴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독점판매로 다른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없습니다!

총평

정말정말 무난한 선물이었어요! 처음 온 날 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침대 위에 머물 정도로 잘 쓰고 있긴 하지만, 이게 솜쿠션 이상으로 생각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상대에게 인형으로 선물하거나 하기에는 매력이 없고, 단단한 지지대로 쓰기에는 힘이 없고, 방석으로 쓰기에는 쿠션감이 없습니다. 너무 무난하다 못해 애매한 쿠션이었어요!

0점은 진짜 할 것이 못 된다

1점은 하라고 해도 하고 싶지 않다

2점은 하라고 하면 할 것 같다

3점은 나름나름 할만하다

4점은 정말 재미있다

5점은 미친듯이 재미있다

라고 한다면, 제가 이 제품에 주는 점수는 ★★★☆☆,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촉감도 좋고, 일단 무엇보다 선물로 받는 것이 먹는 것이 아니라 반영구적인 선물이라는 것에 개인적으로 +였습니다. 다만 이게 딱히 이 디자인이라서, 이 쿠션이라서 메리트가 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독자 여러분.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라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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