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넘어가고 싶으시다면
이 스티커가 다시 나올 때 까지 쭉~ 내려주세요!
아래는 별로 관계 없는 서론입니다.
정말 살면서 단 한 번도 그럴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고기가 물릴 때가 있습니다. 특히 혼자 차려먹거나, 외식을 자주 하게 되면 물리죠! 생각보다 채소를 듬뿍 먹을 기회가 없습니다.
고기가 질리긴 했으나 채소가 좋은 것은 아니죠! 채소를 몸이 원할 뿐, 결코 좋아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식욕이 없어지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그런 제게도 유일무이한 구원투수는 존재했는데, 바로 두부였습니다!
오늘은 두부를 주인공으로 하는 샌드위치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결과물은 이렇습니다!
설명은 대부분 그림으로 대체할게요! 별 건 아니고 요리를 잘 못 하는 편이라서 과정샷을 못 찍습니다ㅋㅋㅠ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댓글로 질문주세요!
준비물
필수 준비물은 없으나 준비해야만 요리다워지는 재료에는 *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나머지는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식빵 2장
*두부 1조각
*양상추 한 장
*마요네즈
*케찹
*소금
*식용유
사과
체다치즈
*후라이팬
*뒤집개
토스터기
1. 빵을 토스터기에 굽습니다!(토스터기가 없는 경우, 후라이팬에 굽습니다)
빵을 후라이팬에 구우실 경우, 버터를 둘러 구우시면 맛있습니다!
2. 두부를 일반적으로 자르지 말고, 사이를 가르듯 가로로 자릅니다!
정사각형 형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니 어려우신 분들은 무리하지 마시고 세로로 잘라주세요! 또, 그림보다 얇게 잘라 굽는 편이 바삭하게 먹기 좋습니다!
3. 식용유 두른 팬에 색이 나올 때 까지 두부를 굽습니다!
불은 약불~중불로 해줍니다! 너무 세면 약불로 줄여주고, 너무 약하면 중불로 올려주면서 왔다갔다 구워주세요! 익히는 게 아니라 수분을 날린다는 느낌으로 구워줍니다.
기름 없이 그냥 구워도 담백하지만, 아무래도 기름이 있는 게 맛이 강해집니다!
살짝 노랗게 되기만 해도 먹을만 해져요!
저는 고기를 대체할 용도로 굽기 때문에, 갈색이 도는 바싹한 단계까지 굽습니다.
갈색이 돈다고 해서 완전 바삭한 건 아니고, 수분은 남아있습니다.
3. 양상추 한 장을 토스트 면적에 맞게 접어줍니다!
양상추의 줄기(기둥)는 쌉쌀한 맛을 내므로 제거해줍니다! 제거하지 않고 먹어도 진한 양상추 맛이 나름 먹을만 합니다!
양상추 줄기를 잘라내어 먹을 경우, 씁쓸함은 적지만 양배추 맛은 줄어드므로 2장 사용해도 좋습니다!
4. 빵 윗 면과 아랫 면에 케찹과 마요네즈를 발라줍니다!
저는 겨우겨우 빵에 발릴 정도로 적게 발라주었는데, 먹을 때 생각보다 재료 맛이 강하지 않아서 더 발라주어도 될 것 같았어요! 재료 맛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바르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맛있게 먹는 게 제일입니다.
5. 빵 위에 재료를 얹습니다! 얹을 때 두부 위에는 소금을 한 꼬집 씩 뿌려줍니다!
이렇게 쌓아준다고 생각해주세요! 체다치즈는 녹을 수 있도록 뜨거운 재료 사이에 넣어주는 것을 추천하지만, 애써 무리하지 마시고 그냥 완성 후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주셔도 훌륭합니다.
두부 위에는 소금을 한 꼬집 정도만 뿌려주세요! 너무 과하면 짠 맛 밖에 없습니다.
완성!
완성 사진에는 사과도 들어있는데요, 이걸 굳이 레시피에서 소개하지 않은 이유는 정말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맛 보다는 식감 문제입니다. 턱이 빠질 것 같아요;;
포만감이 있어서 나름 괜찮은 음식입니다!
솔직히 채식을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육식을 못 하게 되어 먹은 것이라서 먹고 나서 허무함이 있었네요ㅋㅋ... 세상의 모든 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드시게 되시길 바랍니다!
막간 팁을 드리자면,
두부는 빠싹하게 굽는 편이 식감 통일에 좋습니다.
치즈는 넣으면 맛있지만 느끼해지기에 안 넣어도 괜찮습니다.
먼 여정 수고하셨습니다! 어느 정도 감이 잡히셨기를 바랍니다!
원래 배움이라는 건 한 번 익힐 때가 어렵고, 두 번 활용할 때엔 재미있는 법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외에도 일상 생활에서 이건 어떻게 하는 거지? 궁금하셨던 것들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유용하게 활용하겠습니다! 제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건은 죄송하지만 다루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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