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서로이웃인 '냥뇽'씨도 이번에 리뷰할 애니를 참 좋아하는데요,
이번 작품을 한 줄로 요약하면 뭐냐, 물었더니, 냥뇽씨가 말하길
"(이번 리뷰할 작품)은... 정신병자와 정신병자가 만나 정상인이 되는 작품이야"
저도 이에 동감합니다.
무슨 작품 리뷰인지 짐작 가십니까?
네, 많은 오타쿠들의 마음을 휩쓸고 지나갔던 게임이죠, 오늘 리뷰할 것은

살육의 천사
殺戮の天使
일명 살천 시리즈입니다!
원조격인 게임은 리뷰를 안 할 예정이에요! 게임은 구매하지 않았거든요. 대충 무슨 내용인지는 아는데, 잊어버리고 싶네요. 인터넷에서 하도 스포일러를 당해서... 아, 참고로 스트리밍으로 우연히 접하는 것들도 사실 저작권 침해라는 걸 여러분도 알고 부끄러워 하셨으면 합니다. 당장 대도서관만 해도 스트리밍 해서는 안 되는 게임을 스트리밍 하는 마당에, 당신이 보는 그 bj가 그런 짓 안할거라고 장담은 못 하잖아요?^^
맨 아래에 요약이 있으니 시간 없으신 분들은 스크롤 바를 쭉~ 내리세요^^

시작합니다
일단 가슴부터 웅장해지고 봅시다. 공식 유튜브 PV보고 시작하죠^^
성우가 엄청 익숙하지 않아요? 액셀러레이터부터 오소마츠까지 정말 오타쿠 저격 다 해놓았습니다ㅋㅋ
일단 PV를 보시면 뭔가 지하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오면서 다양한 살인마들을 피하는 이야기라는 게 가늠이 가실 거에요! 자세한 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얼렁뚱땅 리뷰하기 전에 이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이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며, 제 의견만 듬뿍 담고 있습니다
무엇이던지 리뷰를 볼 거라면 하나만 보지 마시고, 다른 리뷰도 찬찬히 살펴가면서 자신의 견해를 정리해 이걸 살지 말지 이걸 할지 말지를 정해보세요!
자, 작품을 설명해볼까요?
쯔꾸르 게임 아시나요? 2010년대에 엄청 유행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에 엄청 많은 수작들이 나왔었죠! 뭐 제일 유명한 아오오니와 마녀의 집을 필두로 여러가지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명작도 많은 시기를 보내었는데, 수작으로 꼽히는 게임 중 하나가 바로

'이슬비가 내리는 숲'이었습니다. 당시에 정말... 스토리가 대단했어요. 지금 보면 조금 조잡한 면도 있고 한데, 아주 유행을 타지는 않았어도 굉장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괴담 가득한 이슬비가 내리는 숲에 주인공이 우연히 가게 되면서 밝혀지는 이야기가 당시에 정말...
왠지 이러니까 늙은 것 같아서 관두렵니다.
아무튼, 이 게임 제작자가 긴 공백기를 두고 만든 또 하나의 쯔꾸르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살육의 천사가 이 게임이라는 겁니다.
이번에는 오타쿠들을 더욱 겨냥해서, 광기에 쩐 살인마들과 삶을 포기한 소녀, 거기에 천사 악마 마녀 어쩌고 저쩌고 온갖 요소를 끼얹어 만들었고... 그 오타쿠 저격이 성공적으로 먹혀들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오늘 리뷰할 애니메이션, 소설, 만화입니다.
애니메이션은 라프텔에서 봤는데, 솔직히 주의깊게 보지는 못했어요. 만화도 지인이 플렉스☆해서 어느 정도 본 기억이 있는데, 딱히 인상 깊지는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따구로 뭔 리뷰를 할 거냐?!
소설이 있죠~ 전 소설을 질러버렸거든요. 이번 리뷰는 애니, 만화, 소설 셋을 다룰 예정이지만, 소설에 더욱 심화되어 리뷰할 것을 앞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넷플릭스 설명창 뜯어왔습니다ㅋ 일단 이걸로는 부족하실테니 설명을 더 해드릴게요.
일단 살육의 천사는 무슨 작품이냐! (소설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모종의 트라우마로 카운셀링(정신과 상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을 받고 있는 주인공 레이첼이 어느 날 병원에 가려던 도중 생전 본 적 없는 곳에 도착해 그 건물을 탐험하게 되고, 혼란 속에서 문득 자신이 살인귀들의 먹잇감이 되었다는 안내방송을 받은 레이첼이 살인귀로 도망치던 도중 자신이 외면하던 진실을 불현듯 깨달으며 마침 마주친 살인마, 잭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소원합니다.
잭은 쾌락형 살인마 중 극에 달하는 터라, 상대가 가장 행복한 순간 목숨을 앗아가는 것을 즐기는데, 웃음기 하나도 없는 꼬맹이가 갑자기 죽여달라고 하니, 역겨움에 구토를 하며 말합니다. '네 웃음 없는 얼굴을 보니 할 생각이 안 들어. 이 건물을 나가면 네 녀석이 행복해 할 지도 모르니, 이 건물에서 나가는 그 순간 널 죽여주마.'
이렇게 죽고 싶은 소녀와 죽이고 싶지 않은 살인마가 이 이상한 건물에서 빠져나가는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바로 살육의 천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소설과 애니메이션, 만화의 각각을 보자면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 시각매체로서 이해를 도움, 호화로운 성우진, 다만 애니메이션 자체는 프레임이 적고 인상적인 연출이 없어 혹평을 꽤 받았음
만화 : 시각매체로서 이해를 도움, 보기에 무리 없는 작화, 살인귀들의 이야기가 개별적으로 만화 뒷쪽에 나옴, 게임을 만화로 옮긴 듯한 정직한 전개
소설 : 꽤 두꺼움/게임을 소설화 시키는 데에 꽤 유명한 작가 채용(키나 치렌-게임 DEEMO의 소설화도 맡았음), 섬세한 심리 묘사(레이첼 중심), 퀄리티 좋은 삽화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음, 스토리 전개가 이해 쉬움
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소설과 만화에서는 살인마들의 과거도 나오고 꽤 재미있었습니다. 이것도 꽤 상술인게, 모든 내용이 똑같은데 만화와 소설에서는 각각 살인귀들의 과거가 다르게 나와요. 약간... 소설은 트라우마가 형성된 계기를 말하는 거라면, 만화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살인귀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제 3자의 시선? 그런 느낌이네요. 이게 제일 잘 표현된 것이 각각 대니와 캐시였는데, 특히 캐시 만화판의 경우에는 조연으로 나온 캐릭터가 독특해서 볼만 했던 기억이 나요.
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가 볼까요? 애니메이션은 당시 꽤 성황리에 기대를 모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성우 라인업도 엄청난데다가 기대에 힘입어 캐시의 버츄얼 유튜브까지 있었습니다ㅋㅋ 사연을 옹모하면 라디오처럼 막 소개해주고 매도해주기도 했었어요^^ 유튜브 자막도 왠지 생겼네요... 살천 좋아하시면 함 보세요ㅋㅋ
당신의 단죄인, 캐서린 워드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은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한 부분이 있는데, 이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쯔꾸르 게임 특성상 캐릭터를 확대하거나 액션 하나하나 영상을 투여할 수는 없어도 그 대신을 할 만한 특성을 지니고 있거든요. 이를태면 맨 초입부에 잭이 '3분 주겠다!'라고 하는 그 장면에서,
쯔꾸르는 음성 없고, 특별한 몸동작도 없는데 자극적인 효과음과 긴박한 BGM, 플레이하는 사람의 초조함이 더해져 특유의 분위기가 나는데,
애니메이션은 생각보다 프레임도 적고, 역동성도 적은 작화가 오로지 성우와 캐릭터 홍보성에 의지해 분위기를 내고 있어서; 애니메이션은 악명이 높습니다. 일단 게임은 게임이라는 점에서부터 몰입도가 확 사는데, 애니메이션은 몰입도 자체가 낮잖아요? 그러면 이제... 몰입감에 감춰져 있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이 아래에서부터는 애니, 만화, 소설 불문하고 스토리의 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스토리 흐름은 이런 식입니다.

지하 6층부터 서서히 오르던가? 하여튼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죄다 저 패턴이에요.
n층 도착->탐험->살인마가 발견->잭이나 레이첼 중 하나 싸잡아서 죽이고 나머지 하나는 자기껄로 만들거나 박제하려고 노력함(왜?;;)->걔 죽임->잭..!! 상처가 깊어..!! 약을 가지고 올게..!!->닥쳐.... 난........ 켈록켈록... 건강하다고...->다음 층 도착
한 층 한 층 오를 때 마다 잭이 치명상을 입는데, 그런데도 살아있는 게 신기할 정돕니다; 이것도 정도껏 해야 로판 남주지 너무 과하면 그냥 질척이는 거에요. 캐릭터가 죽어야 할 때 죽지 않고, 기어코 구질구질 살아있습니다. 심지어는 회복하는 묘사도 거의 없고... 이런 곳에서까지 현실반영해야 하냐 묻냐면, 소설 한 번 보세요.
뭘 당했더라? 독을 주사하고 전기지짐이 당하고 어디 찍히고 눌리고 장난 아닌데 그걸 그냥... 몸이 튼튼하다는 이유로 버팁니다. 아니, 이게 열혈 전투물도 아니고 1:1 매치가 아닌 상황에서 고문 기구에 앉아 고문을 견디는 게; 상당히 조금... 네... 그렇습니다. 쯔꾸르는 공포 장르가 널리 퍼져서 이런 자극적인 요소가 빠질 수 없는 그런 게 있긴 했는데, 이게 애니나 만화, 소설로 번지니까 문제가 되는 거에요. 게임이야 내가 빨리 깨면 문제 없는데, 애니 소설 만화는 이제 플레이어가 아닌 하나의 등장인물이 되기 때문에 설정에 오류가 생깁니다. 장르적 격차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몰입하면서 보이지 않았던 이상한 핑크빛 기류가 보입니다. 게임은 괜찮은 평을 받았던 걸로 기억하고, 소설도 레이첼이 사랑조차 느끼지 못하는 아이로 표현되어서 나름 보기 괜찮았는데, 이게 시각 매체로 변절되면서 잘 볼 수 없었던 레이첼의 표정이 표현 기법에 맞게 과장되기 시작하고, 갑자기 로맨스가 펼쳐집니다!!
?? : 내 무덤 앞에서 무슨짓이야
나이차도 굉장히 많이 나는 걸로 생각되고, 뭐 딱히 반할만한 그런 상황도 아닌데 게임과 소설에서는 파트너 관계로 묘사되었다면 특히 애니메이션에서는 로맨스 관계라는 게 유독 보인 것 같아요. 몰입도가 떨어져서 그런가?
유료인 게임과 소설, 만화는 그닥 사람들이 안 보는데, 애니는 저연령층이 많이 봐서 그런지 너무 여론이 동인 쪽으로 치우쳐있어요. 여론이 치우쳐져 있다는 건 캐릭터가 밈(개그성 요소)이 됨을 의미합니다. 예시를 들자면,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공식 설정으로 당근을 좋아한다고 했을 때, 그냥 공식 설정에서는 당근을 다른 음식보다 좋아한다는 것 뿐인데, 동인계(팬아트, 팬픽 등 팬 2차 창작물을 다루는 쪽을 뜻합니다)에서는 당근에 미쳐 환장하는 놈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이게 극화되면 당근으로 꼬시는 그런 창작물도 나오고 그래요.
일단 살육의 천사의 연령제한선은 팬층에 비해 굉장히 높은 편인데, 이게 점점 미화되다보면 니코니코니처럼 러브라이브를 모르는 사람도 야자와 니코로 러브라이브를 접하듯 살천 모르는 사람도 날 죽여줘를 밈으로 알거나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지금은 인기가 한 층 식은 느낌이지만, 유명 유튜버가 이번에 리뷰를 올린 게 알고리즘에 밟히는 것 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창작물 중에서는 옳지 않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는 창작물이 많습니다. 특히 살육의 천사처럼 살인미화, 범죄미화, 인간 목숨의 윤리성 배제와 고문을 매력적이고 자극적으로 표현, 트라우마 요소가 많은 작품은 솔직히... 이렇게 저연령층까지 알려질 작품이 아닙니다.
적어도, 적어도 소설 권장 이용가인 만 15세까지는 체우고 즐기세요. 제가 보기에는 일본 창작물 시장은 이제 다 죽어서 지금 초등학생이 중학생이 되어 연령을 체우는 날까지도 볼만한 창작물은 잘 없을 것 같거든요. 그냥 미뤄두었다가 고전 명작! 이런 멋진 타이틀 달고 보세요.
콘솔 게임이 아닌, PC와 모바일 게임의 경우 스트리밍과 불법 복제에 취약하기에 이번 리뷰는 당부하는 뜻에서 올려봅니다.
살육의 천사라는 작품 자체는 아주 드라마틱한 작품이에요. 자극적인 소재와 자극적인 반전, 자극적인 전개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으로, 소비되는 소재이니 만큼 이런 열풍은 당연하고, 이 열풍이 팍 식는 것도 당연합니다. 더욱 자극적인 쪽으로 시청자는 몰리고, 점점 스토리보다는 잔혹을 원하게 됩니다.
그러니 잔혹 마법소녀물이 양산되고, 마법소녀 사이트 같은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흥하고 또 비슷한 것이 나오고 하는 거죠.
잔혹 마법소녀물이 뭐냐, 물으신다면, 이 포스팅 추천드릴게요.
아무튼, 전 살천을 정말 좋아했고, 좋아하지만 윤리의식에 어긋난 작품이라는 점은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당신이 좋아하는 것이 당신을 만든다는 점을 잊지 말고, 범죄가 멋지다, 불행과 절망이 멋지다 그런 생각을 접어두고 감상할 수 있을 때 보세요. 이미 그 때 즈음이면 살천? 그거 오글거려. 하고 유튜브 PV에 댓글이나 달고 있을 겁니다.
오늘의 요약
살육의 천사! 이런 장르입니다!
모종의 트라우마로 카운셀링(정신과 상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을 받고 있는 주인공 레이첼이 어느 날 병원에 가려던 도중 생전 본 적 없는 곳에 도착해 그 건물을 탐험하게 되고, 혼란 속에서 문득 자신이 살인귀들의 먹잇감이 되었다는 안내방송을 받은 레이첼이 살인귀로 도망치던 도중 자신이 외면하던 진실을 불현듯 깨달으며 마침 마주친 살인마, 잭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소원합니다.
잭은 쾌락형 살인마 중 극에 달하는 터라, 상대가 가장 행복한 순간 목숨을 앗아가는 것을 즐기는데, 웃음기 하나도 없는 꼬맹이가 갑자기 죽여달라고 하니, 역겨움에 구토를 하며 말합니다. '네 웃음 없는 얼굴을 보니 할 생각이 안 들어. 이 건물을 나가면 네 녀석이 행복해 할 지도 모르니, 이 건물에서 나가는 그 순간 널 죽여주마.'
살육의 천사는 이렇게 죽고 싶은 소녀와 죽이고 싶지 않은 살인마가 이 이상한 건물에서 빠져나가는 사이코 호러 다크 탈출 반전 애니메이션/소설/만화/게임입니다!
살육의 천사!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작화가 양호한 편입니다!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다만, 전부 쾌락형 살인마니까 단조롭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반전이 꽤 묵직한 편입니다!(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클리셰 타파가 오히려 클리셰가 된 지금에 와서는 아니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친숙했던 장르의 탈바꿈을 통해 익숙했던 장르가 낯설고 새로워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으며, 클리셰 타파도 동시에 하기에 작품이 신박하게 느껴지고 내가 기존에 알던 생각과 알게 된 생각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워낙 알려진 작품인지라 먼저 접하셨다면 친숙한 소재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기에 조금 더 가깝고 익숙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소설 한정) 감정선을 아주 잘 그려냈습니다!
살육의 천사! 이런 단점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한정) 스토리 전개가 너무 혼란스러워 복잡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한정) 전개가 정말 빠른 편입니다! 한 눈 팔다가는 무슨 내용인지 놓칠거에요.
캐릭터 별 편파가 잦습니다. 이걸 잦다고 할 수 있나, 싶긴 한데, 주인공 두 명 빼고는 그냥 분량을 조져놓은 느낌입니다. 살인귀 중 최애 있으시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을거에요~
이미 오래 전부터 사랑받았고, 반전이나 스토리에 익숙해지셨다면 그다지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토리가 탄탄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반전 자체는 괜찮으나 스토리 자체가 살인! 고문! 죽여! 서바이벌! 이런 걸 너무 강조하는 느낌이라 몰입이 깨지면 유치하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 한정) 액션 씬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기대하진 마세요!
총평
팬이 아니었다면 이 정도로 온갖 것을 사들이지는 않았겠죠? 리뷰에서 온갖 말을 하기는 했지만, 정말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원작이 쯔꾸르 게임인 만큼 스트리밍도 많이 되었는데, 저작권 의식은 꼭 지키면서 행동하길 바랍니다. 원작뿐만이 아닙니다. 애니메이션, 소설, 만화 전부 합법적으로 봅시다. 아직도 마루마루같은 이상한 사이트 이용하는 사람 없죠?
*유혈, 살인, 협박, 고문, 피폐, 배신, 집착, 생명 윤리를 소홀히 함(경시), 그리고 이하 행위를 즐기는 것, 미화하는 것 등등의 요소가 있습니다. 서비스씬은 많지 않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는 것은 괜찮겠지만, 스토리 자체가 탄탄한 편은 아니니 그냥 그 때 그 시절 쯔꾸르에 대한 추억이나, 살육의 천사 열풍이 불 때 열광했던 사람들끼리만 보세요. 저는 참고로 애니 보다가 도저히 못 보겠다! 싶어 하차했습니다ㅋ큐ㅠ 아무래도 같은 이야기를 한 3번쯤 보면 질리죠...
0점은 진짜 할 것이 못 된다
1점은 하라고 해도 하고 싶지 않다
2점은 하라고 하면 할 것 같다
3점은 나름나름 할만하다
4점은 정말 재미있다
5점은 미친듯이 재미있다
라고 한다면, 제가 이 애니에 주는 점수는 ★★★☆☆,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지만, 빨리 식는 게 고어 장르인 것 같아요. 특히 이렇게 뼈대가 얇은 작품이면 점점 스토리보다 캐릭터를 소비하게 되어 더 빨리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예비 시청자 여러분. 살천과
함께 즐거운 날 보내시기를 바라고 있겠습니다.

해당 작품은 넷플릭스, 교보문고, 스팀 등 공식 배급사가 존재합니다. 부디 애니메이션, 소설, 만화, 게임을 비롯한 여타 창작물을 불법으로 즐기지 말아주세요. 당신이 모르는 사이 문화가 쇠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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