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 리뷰

단 한 번의 구원을 위해 열 두명의 세상을 부수는 미래 / 미래일기 리뷰

킵님 2021. 5. 17. 00:00

 

전 명작이라는 말도 이제 점점 우리네 세대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마마마도 10년 전 작품이고, 이번에 리뷰할 미래일기도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아~ 내가 케로로나 보고 있을 시절에 꿀잼 애니 겁나 많았구나~

아무튼 오늘 리뷰할 작품!

"이렇게 보면 역시 이 아이도 평범한 온나노코(여자아이)구나ㅎ" 드립 / 얀데레 캐릭터의 원조격이죠,

未来日記

미래일기

리뷰 시작합니다!

원조격인 만화책도 만화방에서 보긴 했는데, 훑어보기 식으로 본 거라 딱히 많은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그다지 좋은 내용은 아닌 점 알아두세요. 여러모로 선정적인 애니메이션입니다.

 

맨 아래에 요약이 있으니 시간 없으신 분들은 스크롤 바를 쭉~ 내리세요^^

시작합니다

참고로, 이번 리뷰는 눈치 빠른 사람이면 눈치깔 결말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다만 일반인은 눈치도 못 채게끔 열심히 숨겼으니 이 점 유의하면서 봐주세요!

 

일단 가슴부터 웅장해지고 봅시다. 공식 유튜브 PV보고 시작하죠^^

아... PV 없네요; 그럼 OP 봐야죠

https://youtu.be/A9DPYftRAxk

 

OP 공식 유튜브도 없어서 일단 未来日記 op 라고 유튜브에 쳐서 맨 위에 나오는 걸 올렸습니다. 물론 원래는 이러면 안됩니다;

오프닝을 보시면 일단 초장부터 무기가 나오고, 등장인물이 간단하게 소개되면서 여러분이 사랑한 여자 캐릭터가 나옵니다.

지금 봐도 이렇게 뼈 있는 연출은 잘 없는 것 같아요. 시대를 뛰어넘어 미래일기가 찬양받는 이유죠. 오프닝 작화 정말 끝내주지 않나요?

 

일단 얼렁뚱땅 리뷰하기 전에 이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이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며, 제 의견만 듬뿍 담고 있습니다

무엇이던지 리뷰를 볼 거라면 하나만 보지 마시고, 다른 리뷰도 찬찬히 살펴가면서 자신의 견해를 정리해 이걸 살지 말지 이걸 할지 말지를 정해보세요!

 

아~ 다음 주 리뷰 뭐 하지? 생각하던 찰나, 네이버 블로그 서로이웃인 '냥뇽'씨가 이번에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미래일기를 추천받아 보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니 고전이 왜 이리 많이 소개되는거야?! 싶긴 한데,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요즘 작품이랄게 딱히 나오지 않으니까 약간 영화 리뷰어들처럼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 (화목하게 웃는 짤을 썸네일로 지정하고) 제목 : 이제 곧 이 소녀들은 죽게됩니다...

이런 식으로 어그로를 끌면서 양산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미래일기 스토리를 볼까요?

기대 안했으니 뭐 됐습니다.

넷플릭스 소개글이 있으니까요^^

아무튼 넷플릭스 소개글도 두루뭉실해서 도움이 되는 건 아닙니다.

일단 소개를 하자면, 미래일기는 이런 작품입니다.

 

주인공 아마노 유키테루는 사회성이 적은 남자아이입니다. 학교에서도 겉돌고, 친구도 없고, 재능도, 꿈도 목적도 없는 라노벨 클리셰 주인공입니다. 취미는 그냥 눈에 보이는 건 모조리 다 휴대폰에 적어버리는 '무차별적인 일기'를 쓰는 것과 혼자 방에서 이불을 머리까지 덮고 나만의 신이 있다고 가정하며 상상을 하는 것인데, 어느 날 상상 속 신, 데우스가 말합니다. '외로운가? 바뀔 수 있다면 너 자신을 바꾸고 싶은 가? 좋다, 너에게 미래를 주지.' 그 이후로, 유키테루의 생활은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휴대폰에 '무차별 일기'가 저절로 쓰이기 때문이죠. 미래를 예측하는 일기가, 휴대폰에 저절로 쓰여지기 시작합니다. 유키테루는 데우스에게 '너는 내 상상 속 신일텐데, 어떻게 이런 짓을 벌이는 게 가능하지?' 라고 묻습니다. 데우스는 말하죠. '신이라면 네 상상 속에 사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미래일기의 규칙은 이렇습니다.

신에게 선택받은 12명의 인물들이 신이 되기 위해 오직 한 명이 남을 때 까지 죽고 죽이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12명의 인물들이 각각 다른 속성의 일기를 가지고 그 특성과 서로의 약점을 이용해 죽고 죽이는 전략을 펼칩니다. 각각의 미래일기는 앞으로 90일까지의 미래가 제각기 일기 특성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기록되며, 일기의 특성은 이때까지 자신이 꾸준히 기록한 것을 기반합니다. 일기는 곧 일기를 소유한 사람 자신이기에 일기가 파괴되면 그 일기의 소유자도 사망합니다. 죽는 것이 확정되면 DEAD END라는 표시가 뜨고, 이 데드라인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같은 일기 소유자밖에 없습니다.

 

작화 끝내준다...

생존력이라곤 하나도 없는 유키테루에게, 낯선 아이가 다가와 말합니다.

'내 일기는 유키테루 일기야. 10분 단위로 너의 미래를 기록하지! 유키, 날 이용해. 너의, 주변 상황을 모조리 기록하는 무차별 일기는 정작 너는 기록하지 않아. 하지만 나는 널 기록해. 우리 둘의 일기가 합쳐지면 무적이야!'

네, 맞습니다. 전설의 그 짤의 주인공이 저 아이, 가사이 유노입니다.

 

미래일기는 이렇게, 12명의 선택받은 이들이 신이 되어 각자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정체도 모르는 서로를 추적, 감시, 협박, 의심 조장, 동맹, 단결, 살해하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데드엔드를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미래일기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 뿐! 그 과정 속, 주인공 아마노 유키테루와 그의 스토커이자 그를 열렬하게 짝사랑하는 가사이 유노, 이 두 사람이 함께 반강제적인 동맹을 맺어 사기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주변에서는 이를 찢어놓으려 발버둥 치는 것이 주 스토리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은 이때까지 많아봐야 두 명 정도의 등장인물에게만 부여되었던 설정입니다. 그 왜,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이 하나면 모를까, 둘이 넘으면 이야기가 정말 복잡해지잖아요. 내가 예측한 걸 네가 예측하고, 그걸 또 내가 예측하고, 네가 예측하고... 그런데 이를 바꿔놓은 것이 바로 미래일기입니다.

12명의 인물은 각각 다른 속성의 일기를 가지고 행동합니다. 앞에서 말했듯, 유키테루의 '무차별적으로 주변 상황을 기록하지만 자신에 관하여는 기록하지 않는 일기'와 유노의 '10분 간격으로 유키테루를 기록하되 그 외의 기능은 없는 일기'가 이 예시입니다. 이 덕분에 다중적인 인물을 전부 예지시켰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창의적인 발상으로 소재를 삼은 작품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미래일기는 명작으로 불릴까요?

이는 당연스럽게도 전개와 복선, 묘사와 연출 덕입니다.

 

사람들은 예상이 가는 전개를 기피합니다. 이를태면 유노와 유키테루가 천하무적 먼치킨으로 애들 다 죽이는 건 예상이 가니까 기피합니다. 하지만 유키테루가 유노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한다면? 둘 사이에 갈등이 조장된다면?

또, 주인공이 활약하는 곳 외에도 등장인물이 움직이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도 스릴러의 묘미라고 생각해요. 주인공인 유키테루와 유노가 자고 있을 때에도 살인마들은 계속해서 머리를 굴리고, 사람을 죽입니다.

현실적인 묘사도 꽤 한 몫 했습니다. 여자아이가 키스한다고 초절정 미인이 키스했어~!! 죽어도 여한이 없겠는걸?! 하고 다짜고짜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이 자식 완전 스토커잖아..!! 하면서 기피하는 것 하며, 죽음에 무관심한 유노와는 달리 죽음에 애도를 표하는 유키테루와 이외에도 눈물이 맺히는 묘사와 완급조절이 되어있는 액션 등등이 눈을 그냥 자동적으로 이끌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래일기는 보면서 참 감탄한 게, 작가가 참 똑똑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설로 남은 이 장면도 복선이었다는 게 전 너무 놀라웠어요.

 

다만, 이 작품에서 아무리 유키테루가 비위가 약하고 애도를 표한다고 해도 느껴지는 생명 경시(가볍게 보고 무시하는 것), 손이 잘리고 눈이 찔리는 등의 묘사, 튀기는 피, 불신과 트라우마, 가스라이팅, 배신 등등의 요소가 많은 분들 발목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실사 한정으로 고어에 꽤 심약한 편인데, 미래일기는 괜찮았습니다.

클레식하다고 할까요? 요즘 나오는 가학적인 컨텐츠처럼 사람을 몇 번이고 도끼로 찍어 죽여버리는 그런 끔찍한 묘사는 없고, 거의 단칼에 죽여줘서 그런가 괜찮았어요. 도마 위 생선 말하는 것도 아니고 되게 기분 이상하네...

 

애니메이션의 작화는 정말 준수했습니다. 1화는 작붕이 거의 없을 정도였어요.

마지막화도 나름 괜찮은 작화를 유지합니다.

이거 찍느라 마지막화 보고 왔는데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유키유노는 전설이다...

작화 자체가 작붕이 없다는 건 아니고, 초중반부는 괜찮으나 가면 갈 수록 작붕이 심해집니다. 2010년대부터 계속 발생했던 고질적인 문제죠. 1쿨 정도까지만 작화에 힘을 주고, 사람들이 입덕했다 싶을 때 즈음 힘을 서서히 빼는 겁니다.

그래도 결정적인 장면에 힘을 주어 작붕이 나지 않게 하는 덕에 작붕의 심각성이 그리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미래일기는 총 27부작으로 상당히 많은 편수를 가지고 있으나, 달링 인 더 프랑키스(https://keepforreview.tistory.com/8)보다는 이야기가 꽉 찬 느낌이었어요. 사람들은 아마도 미래일기를 고어 애니라고 알고 있거나, 얀데레 애니라고 알고 있을텐데, 사실 실상은 정말... 말랑하고 부드러운 로맨스입니다. 다만 이제 거기에 피와 살과 뼈를 버무린

27편 중 약 5편 정도가 싸움을 하고, 10편 정도가 전략, 6편 정도가 일상을, 6편 정도가 로맨스를 그린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 만큼 로맨스와 일상의 비중이 생각보다 많고, 덕에 액션을 생각하고 본 것에 실망하거나 로맨스를 생각하고 본 것에 실망하거나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중간부 전략 장면은 정말 재미없었는데, 그 후 로맨스가 나오고 액션이 나오니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그나마 이게 어디에요, 달인프는 메카물이면서 후반부엔 메카도 안나오는데 이건 그나마 다크 유혈 스릴러 로맨스의 본질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지 않습니까. 심지어 데이트 중에도 일기를 쓴다구요^^ 근본 有

 

아, 참고로 이 시대 작품들은 거의 럭키스케베(우연한 상대 신체 민감부위와의 접촉/우연한 성적인 이벤트 발생) 요소와 성적대상화, 과도한 모핑(신체부위의 흔들림)과 남성향 요소를 충족시키기 위한 캐릭터(성적 접촉을 과도하게 좋아하는 등)가 등장하니 이 점 참고하세요. 그런데 보면서 달링 인 더 프랑키스보다 의외로 편안했습니다.ㅋㅋ 하아... 아무리 모핑을 넣고, 캐릭터로 죽을 쑤어도 어째 요즘 애니메이션보다 훨 낫다는 느낌까지 듭니다. 서비스씬의 빈도는 더 많은데, 거부감은 같은 정도입니다.

주변인이나 본인이 서비스씬에 민감~보통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함께 보는 건 추천드리지 않고, 웬만한 서비스씬도 괜찮은 정도라면 그냥 보셔도 무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서비스씬이 아닌, 성적 / 인격적 등으로 가학하는 소재는 정말 많고 거부감이 들 정도이니 참고하세요. 아무리 내가 겪어본 적 없는 일이라도, 정말 끔찍한 느낌은 지울 수 없어요.

 

전체적인 스토리 완성도는 아주 좋았고, 작화와 연출, 묘사도 정말 훌륭했으나 주인공 외의 일행들 소수 설정 빈약과 설정 과다, 최후반부의 옅은 막장을 제외하면 더 훌륭했을 것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만한 작품이 없어서... 가끔 로맨스나 고어물 뽕 차면 1화와 27화만 주구장창 돌려보며 가슴이 웅장해지도록 하는 편입니다.

 

만화의 경우 그림체가 아주 순둥하고 다르니 되도록이면 애니메이션으로 접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스토리에 비해 데포르메(인체의 캐릭터화)가 깜찍해서 몰입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지인에게 들은 바 있습니다.

 

참고로, 속내를 모르겠다 싶은 캐릭터와 인간적인 캐릭터의 조합 / 흑발(검은 머리)과 핑발(핑크 / 분홍 머리)이 진하게 엮이는 것 / 두 사람만의 대서사시

이런 소재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도 추천드립니다.

(https://keepforreview.tistory.com/34)


오늘의 요약

 

미래일기! 이런 애니메이션입니다!

12명의 선택받은 이들이 게임에서 이겨 각자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정체도 모르는 서로를 추적, 감시, 협박, 의심 조장, 동맹, 단결, 살해하는 미래예지 서바이벌 게임에 얼떨결에 참여하게 된 아마노 유키테루. 평소 써 온 일기의 특성을 그대로 따 온 미래를 예측하는 일기로 전략 싸움을 해야 하지만, 정작 평범한 학생인 유키테루는 두려움에 어쩔 줄 몰라합니다.

문득 일기 속에 뜬 데드엔드, 자신의 데드엔드를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미래일기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 뿐! 그 과정 속, 유키테루의 스토커이자 그를 열렬하게 짝사랑하는 가사이 유노가 말하길, 주변 상황을 모두 관철하는 너의 일기와, 너에 관한 걸 모두 관철하는 나의 일기를 합치면 무적이 될 것이라며 동맹을 제안합니다.

미래일기는 이 두 사람이 함께 반강제적인 동맹을 맺어 사기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주변에서는 이를 찢어놓으려 발버둥 치며 한 발짝, 한 발짝씩 숨겨진 진실과 갈등, 사랑과 고뇌 속으로 걸어나가는 스릴러 액션 다크 판타지 로맨스 서바이벌 애니메이션입니다!

미래일기!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작화가 양호한 편입니다!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직업, 성별, 성격, 목표, 과거 모든 것이 천차만별이라 보는 내내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일부는 아무 의미 없는 인물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연 매력있는 것은 단연 얀데레 캐릭터의 시초로 꼽히는 가사이 유노였습니다.

스토리가 탄탄한 편입니다!(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감정선을 아주 잘 그려냈습니다!(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연출과 묘사, 복선 등이 깔끔하고 매력있게 전개됩니다! 물론 이것도 제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요즘 나오는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나은 건 장담합니다... 보시면 알게 되실 거에요.

액션 씬이 훌륭합니다! 이도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미래일기! 이런 단점이 있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너무 무거워 취향에 따라 복잡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총평에서 말씀드리겠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가 정말 많습니다.

서비스씬/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이를 캐릭터성으로 승화시키고, 어떻게 잘 묻어가서 저는 괜찮았지만 이에 예민하신 분들은 미래일기를 포함해 고전 작품은... 가려보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가학적인 설정과 묘사가 수시로 나옵니다! 야한 것도, 잔인한 것도 있지만 이런 것과 서비스씬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극심한 불쾌감이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후반부 전개가 조금 막장입니다! 다만 보고 나면 깔끔하다! 싶을 정도로 괜찮은 정도이니 그다지 많이 염려하진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사랑받았고, 반전이나 스토리에 익숙해지셨다면 그다지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총평

정말 보면서 경악했던 작품입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가 반복되고, 등장인물이 살아있는 양 느껴지고, 복선 처리도 나름 깔끔하고... 특히나 가사이 유노의 액션씬마다 황홀할 지경이었어요. 하지만 뭐랄까, 주인공과 연루되지 않은 캐릭터는 너무 가볍게 다루어지고, 연루되는 캐릭터들도 주연급이 아니면 과거사가 죄다 선정적! 폭력적! 다 넣어버려! 이런 느낌이라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두근대는 로맨스와 다른 의미로 두근대는 유노의 폭주를 보면 스트레스 날아가는 기분이 절로 듭니다.

*유혈, 살인, NTR(딱히 진짜 연인을 빼앗지는 않습니다만 이걸 설명할 용어가 마땅찮네요;), 협박, 폭력, 가스라이팅, 피폐, 고어, 이하 행위에 성적인 것을 가담한 것, 이하 행위에 폭력적인 것을 가담한 것, 그리고 이하 행위를 즐기는 것, 생명경시(가볍게 보고 무시하는 것) 등등의 요소가 있습니다. 서비스씬은 많지만 캐릭터성으로 승화시킨 편이며, 성적 / 인격적 가학 묘사가 수시로 등장하니 이 점 참고하세요.

0점은 진짜 할 것이 못 된다

1점은 하라고 해도 하고 싶지 않다

2점은 하라고 하면 할 것 같다

3점은 나름나름 할만하다

4점은 정말 재미있다

5점은 미친듯이 재미있다

라고 한다면, 제가 이 애니에 주는 점수는 ★★★★☆,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고, 오래 전에 봤어도 아직 재미있는 작품이며, 대체할 작품이 아직 없는 수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쩌다보니 마마마의 총평을 그대로 배끼게 되었는데, 고전 명작 특징인 것 같아요. 특히나 요즘은 애니 시장이 많이 쇠퇴해서 그런가 대체할 작품이 정말 없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예비 시청자 여러분. 미래일기와 함께 즐거운 날 보내시기를 바라고 있겠습니다.

해당 작품은 넷플릭스 등 공식 배급사가 존재합니다. 부디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여타 창작물을 불법으로 즐기지 말아주세요. 당신이 모르는 사이 문화가 쇠퇴합니다.